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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80kg급 체급에 출전해 기대를 모은 태권도 서건우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16강전에서 호아킨 안드레스 처칠 마르티네스(칠레) 선수를 2-1로 이겨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래에서 서건우 프로필, 인스타, 대한민국 태권도 80kg급 올림픽 첫 출전 선수, 인터뷰 및 경기 영상, 태권도 새로운 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서건우 프로필 및 인스타
| 출생 | 2003.12.20. (184cm) |
| 소속사 | 브리온컴퍼니 |
| 학력 | 한국체육대학교 |
| 수상 | 2024년 US 오픈 태권도챔피언십 -80kg급 금메달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혼성 단체전 은메달 2023년 맨체스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80kg급 금메달 2022년 맨체스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80kg급 금메달 2022년 리야드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80kg급 은메달 |
| 인스타 바로가기 |  |
1라운드를 패한 서건우. 2라운드는 동점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는 회전차기로 딴 점수가 더 많은 선수, 머리-몸통-주먹-감점의 순으로 낸 점수가 더 많은 선수, 전자호구 유효 타격이 많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하기에 심판이 처음에는 호아킨 안드레스 처칠 마르티네스(칠레)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오혜리(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 대표팀 코치의 강력한 항의로 심판들이 모여 다시 각 동작들을 검토한 결과, 판정을 번복하고 2라운드를 서건우의 승리로 인정했습니다. 운명의 3라운드에서 30초 만에 연속 8점을 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결국 14-1로 완승했습니다.
2. 서건우! 대한민국 태권도 80kg급 올림픽 첫 출전 선수
서건우가 태권도를 시작한 건 여덟 살 때 울산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배웠습니다. 그의 첫 겨루기는 11세 때부터 시작했으며, 학교가 끝나면 아버지 도장으로 가서 아버지의 동작을 따라 하며 연습하곤 했습니다. 어린 서건우는 어느덧 태권도 종주국의 국가대표이자 '중량급의 희망'으로 성장했습니다.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와 동메달리스트 세이프 에이사(이집트)를 차례로 이긴 그는 2023년 12월에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서건우가 나서는 남자 80㎏급은 한국 태권도의 취약 체급이었으며,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한 명도 이 체급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3. 경기 및 인터뷰 영상 보기
4. 태권도의 새로운 규칙
2024 파리 올림픽부터 태권도 종목에서 새로운 규칙이 적용됩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까지 태권도는 2분씩 3라운드의 경기를 실시한 후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으로 4라운드를 진행해 2점을 먼저 득점하는 선수를 승자로 선정했습니다. 3라운드에 연장전까지 점수를 축적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부터는 이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2분씩 3라운드의 규정은 동일하나 매 라운드의 점수를 누적하지 않습니다. 매 라운드 종료 시 다음 라운드를 0-0으로 치르는데, 3개 라운드 중 2개 라운드를 먼저 따내면 승리합니다. 골드 포인트제가 삭제되며 각 라운드에서 동점이 될 경우, 기술 점수가 적용돼 고난도 기술을 더 많이 시도한 선수가 우위를 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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