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나라별 연금 포상금 군면제 혜택

2024 파리올림픽이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현재 우리나라(24.8.2. 기준)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순위 7위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은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큰 영광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나라별 포상금 및 대한민국 대회별 연금 점수, 그 외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나라별 포상금 및 연금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홍콩으로 금메달 리스트에게 600만 홍콩 달러(약 10억 6,060만 원)가 지급됩니다. 개최국 프랑스는 약 8만 유로(약 1억 2000만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메달에 따라 크기가 다른 아파트 한 채를 제공해 주며, 인도는 정부와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포상금을 각각 지급하기 때문에 합하면 1750만 루피(약 2억 9000만 원)가 됩니다.

포상금 규모가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를 넘는 나라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코소보, 에스토니아, 이집트 등이 있으며, 미국은 포상금 3만 7500달러(약 5,200만 원)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반면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별도 포상금이 없지만 대신 육상 선수들은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5만 달러(약 7,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단체가 별도 포상금을 주는 건 이번 파리 올림픽이 처음입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싱가포르가 금메달 리스트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억 2,800만 원)를 지급한 바 있으며, 메달리스트가 잘 나오지 않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 도쿄 올림픽 때 가라테 은메달 리스트인 타레그 하메디(26)에게 500만 리얄(약 18억 9,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국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그외 혜택(연금)
사우디아라비아		약 19억 원 예상	-	-
싱가포르		100만 싱가포르 달러 (약 10억 3,000만 원)	50만 싱가포르 달러 (약 5억 원)	25만 싱가포르 달러 (약 2억 5천만 원)
미국		3만 7,500달러 (약 5,178만 원)	2만 2,500달러 (약 3,452만 원)	1만 5,000달러 (약 2,071만 원)
홍콩	개인전	600만 홍콩 달러 (약 10억 6,000만 원)	300만 홍콩 달러 (약 5억 원)	150만 홍콩 달러 (약 2억 5천만 원)
	단체전	1,200만 홍콩 달러 (약 21억 원)	600만 홍콩 달러 (약 10억 6,000만 원)	300만 홍콩 달러 (약 5억 원)
폴란드		4~6만5,000달러 차등 지급 (약 5,500~9,000만 원)			고급 다이아몬드, 2인 여행권, 유명 예술가 작품, 바르샤바 수도권 아파트
말레이시아		100만 링깃 (약 3억 원)	30만 링깃 (약 9,000만 원)	10만 링깃 (약 3,000만 원)	외제차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 선수들은 5만 달러 (약 7,000만 원)
대만		2,000만 대만 달러 (약 8억 4,000만 원)			금메달 리스트 평생 월 500만 원 지급
대한민국	개인전	6,300만 원	3,500만 원	2,500만 원
	단체전	4,725만 원	2,625만 원	1,875만 원

 

한국의 포상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기관이며, 파리올림픽 포상금 지급 기준이 아직 발표 나기 전입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 금메달 주인공들에게 6,300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3,500만 원과 2,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또한,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포상금을 받습니다. 감독은 금메달 8,000만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을 받고, 코치는 해당 금액의 75%를 받게 됩니다. 

 

 

 

 

2. 대한민국 연금 점수

경기력 향상 연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며, 메달리스트들에게 평생 동안 월 100만 원의 연금을 제공합니다. 이는 선수의 노고를 평생 동안 보상하는 제도로, 올림픽 금메달은 90점의 연금 점수를 부여받아 바로 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경우 각각 월 75만 원과 52만 5천 원의 연금이 지급되며, 일시금 수령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대회 구분	메달 등급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4위	5위	6위
올림픽, 장애인올림픽	-	90	70	40	8	4	2
농아인 올림픽	-	90	70	40	-
세계선수권	4년 주기	45	12	7	-
	2~3년 주기	30	7	5	-
	1년 주기	20	5	2	-
장애인 세계선수권	4년 주기	30	8	5	-
	2~3년 주기	15	4	3	-
	1년 주기	7	2	1	-
기타 국제대회		10	2	1	-

연금점수란 40점은 52만 5천 원, 100점은 97만 5천 원, 110점 이상이라면 100만 원인데,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평가 연금점수가 90점이어도 100만 원의 지급액을 받고 110부터는 초과분에 대해 일시 장려금이 지급되며 10점당 150만 원가량이라고 합니다.

3. 여러 가지 혜택 (군면제, 아파트 특별공급, 세금)​

 

▶병역 면제 혜택

대한민국 남자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 중 하나를 획득하면 병역 의무를 면제받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됩니다. 이는 병역법에 따른 제도로, 메달리스트들은 기본 군사훈련 후 체육 분야에서 34개월 동안 의무 복무를 대체하는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군면제의 경우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대상에 해당되는데, 올림픽 3위 이상 메달 수상자입니다. 다만, 아시안게임에서는 1위 금메달리스트에게만 군면제가 해당되며 예술 및 체육요원으로 복무합니다.

 

▶ 아파트 특별공급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주택 특별공급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선수들이 안정된 거주 환경을 제공받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조건을 충족한 메달리스트들에게 공공주택을 특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보통 공공기관이 분양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분양보다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세금 혜택

올림픽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등 다양한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연금과 포상금은 전액 비과세 처리됩니다. 이는 메달리스트들이 수령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세나 기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올림픽 메달 실물 자체도 소득세와 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금 혜택은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로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박태준 태권도 금메달 인스타 올림픽 결승

박태준 태권도 금메달 인스타 올림픽 결승

 

안세영 발언 부상 배드민턴협회 입장 갈등 양궁협회

안세영 발언 부상 배드민턴협회 입장 갈등 양궁협회